대통령실 "국회가 장관 겁박" 발언에, 민주 "거짓말쟁이 감싸나"

나세웅 salto@mbc.co.kr 2024. 6. 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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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야당을 겨냥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한다"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삼권 분립을 침해하는 국회 모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정 비서실장의 발언 뒤 서면브리핑에서 "왜 국회가 나섰는지 정말 잊었느냐"면서 대통령실이 "증인 선서도 못하고 위증죄에 떠는 거짓말쟁이들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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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야당을 겨냥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한다"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삼권 분립을 침해하는 국회 모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정 비서실장의 발언 뒤 서면브리핑에서 "왜 국회가 나섰는지 정말 잊었느냐"면서 대통령실이 "증인 선서도 못하고 위증죄에 떠는 거짓말쟁이들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박정훈 대령에게 없는 죄를 만든 원흉이 대통령실에 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까 겁나느냐"며 대통령실이 "유체 이탈 발언으로 책임 회피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주 국회 운영위 현안질의와 대정부질문에서 윤 정부 실정을 파헤치겠다"며 "책임을 져야할 대통령 비서실장이 훈수나 두는 부조리를 고스란히 드러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오늘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여당의 대승적 수용으로 국회가 정상화의 첫발을 뗐지만, 여전히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며 편법 운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275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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