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데뷔 16년만 첫 韓팬콘서트 "뭉클하고 행복해"

조연경 기자 2024. 6. 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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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보이그룹 유키스(UKISS)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 '2024 UKISS FAN CONCERT 'First Memories''(이하 'First Memorie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First Memories'는 유키스가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팬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유키스는 지난 시간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완성했다. 무대 외에도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유키스는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청량한 서머송 '갈래! (The Wonderful Escape)'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유키스는 이어 '빙글빙글', 'Stop Girl', '0330', 'Someday' 등 팬들의 떼창을 이끄는 대표곡 무대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지난 25일 발매된 미니 13집 'LET'S GET STARTED'의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유키스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 (Stay with me)'로는 유려한 춤 선을, '아름다워 (Beautiful you are)'로는 키스미(공식 팬덤명)를 향한 세레나데를 펼쳤다.

특히, 기존의 메가 히트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회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코르곡으로는 팬송 '평생 (For KISS Me)'을 선곡,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국내 첫 팬콘서트를 마친 유키스는 "데뷔 16년 만에 갖는 첫 팬콘서트인 만큼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키스미 여러분과 함께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키스는 내달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2024 UKISS LIVE TOUR IN JAPAN More&More'를 개최, 원조 한류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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