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까지 장착한 에스파, 단체 아닌 솔로로도 빛났다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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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에스파가 솔로로도 빛났다.

에스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을 개최했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29일부터 2일간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에스파는 멤버 전원이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젤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몽환적 알앤비 곡 '도파민(Dopamine)'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지젤은 "여러분 도파민 좀 충전되셨냐. 작곡가님과 같이 곡을 만들었다. 콘셉트와 가사, 사운드까지 직접 만들어 곡을 보여줄 수 있다니 기쁘다.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리나는 단독 작사한 중독성 있는 후렴과 미니멀한 트랙이 특징인 힙합 댄스곡 '업'(UP)을 선보였다. 카리나는 "작사를 해봤다. 이전에는 부분 참여를 했었는데, 좋은 기회로 작사에 참여하게 되어 여러분에게 들려주게 되어 좋았다. 전 올드스쿨로 가보자 싶어 힙합으로 가게 됐다"라며 "다음 콘서트가 언제 될진 모르겠지만, 더 재밌게 만들어 오겠다"라고 다음 콘서트를 기약하기도 했다.

닝닝은 자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알앤비 댄스 곡 '보어드(Bored)'에 대해 "이전에는 세고 멋진 콘셉트면 지금은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비슷하다. 음원도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윈터가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시원한 EDM 사운드가 돋보이는 '스파크'(Spark)'는 윈터가 마이(팬덤명)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곡이라고. 그는 "'작은 불씨가 있으면 우린 더 불탈 수 있다'는 뜻이다. 인이어와 마이크에 마이를 새겼다. 이 무대도 마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뒤를 보고 마이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구성해보려 했다. 저의 이런 새로운 모습들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팬사랑을 선보였다.

한편, '싱크 : 패러렐 라인'은 에스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다. 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싱크 : 패러렐 라인 |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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