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등장한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英 전문가의 주장, “사우디 이적은 큰 옵션일 것”→물론 현실성은 낮다
여전히 손흥민(32)의 재계약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상태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손흥민의 이적료로 엄청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에버턴과 애스턴 빌라의 최고 경영자(CEO)였던 키스 와이네스는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하게 될 경우 약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와이네스는 “손흥민에게 사우디 이적이 가장 큰 옵션일 것이다. 한국과 사우디는 최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축구계에서는 믿기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인해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불과 이틀 만에 같은 매체에서 나온 소식이다. 현재 엘리트 축구 클럽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주는 자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와이네스 회장은 지난 2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고 말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2년 재계약을 전망했다.
하지만 재계약 전망에 이어 사우디 이적설까지 언급했다.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엄청난 이적료와 최근 한국과 사우디의 무역 협정 체결을 이유로 들으면서 말이다.
물론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번 사우디 이적설이 나왔을 때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아직 이곳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과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직접 일축한 바 있다.
손흥민이 직접 언급했듯이 우리가 아는 손흥민은 당장 사우디로 갈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런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아직 재계약이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계약이 미뤄지면 미뤄질수록 더 많은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게 될 것이다. 토트넘으로선 팀의 레전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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