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英 옥스퍼드대 필수도서 선정됐다 [종합]

▲ 사진 | 신애라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차인표의 소설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는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 대학교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다음 학기 부터는 한국학과 교재로도 사용하고 옥스퍼드 모든 도서관에 비치도 된다"라며 "세상에 이런 감사한 일이.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길 응원한다"라고 적었다.

또 영국에서 찍은 남편 차인표와의 다정한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차인표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의 첫 초청 작가로 영국에 방문하게 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차인표는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사냥' 등의 3편의 장편 소설을 낸 바 있다. 특히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2009년 첫 장편 '잘 가요 언덕'의 제목을 바꿔 재출간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차인표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작가는 발견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오래 전 쓴 소설을 읽고 저를 초청해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조지은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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