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승+시즌 3승' 박현경, 13개 출전만에 시즌상금 8억원 돌파…대상·다승도 1위 [KLPGA]

하유선 기자 2024. 6. 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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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해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2021시즌에 처음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해 8억4,456만8,281원(28개 대회 출전)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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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모나 용평 오픈 연장전 우승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예림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해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했다. 최예림(25)과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24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11번 상금을 받았고, 그 중 3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추가한 박현경은 시즌 상금 1위(8억8,663만1,799원)를 지켰고, 또 우승으로 60포인트를 보태 대상 포인트 1위(344점) 자리도 유지했다.



이예원과 나란히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2021시즌에 처음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해 8억4,456만8,281원(28개 대회 출전)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2023시즌에도 30개 대회에 참가해 총 8억6,024만5,659원을 벌었다.



이번에 박현경이 모은 8억8,663만원은 개인 시즌 최고 상금액으로, 불과 13개 대회 만에 일군 수확이다.



 



박현경과 개인 주요 부문을 경쟁하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1위 박현경과 2위 이예원의 격차는 약 1억8,488만원이 되었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67포인트 차이가 됐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예림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 프로가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이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박현경은 초반부터 추격자들에게 강한 압박을 받았다. 



1번홀(파4), 2번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은 앞 조의 최민경이 중간 성적 9언더파로 서연정과 공동 2위에서 박현경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박현경은 3번홀(파5)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러프로 보낸 데 이어 1.3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다.



3번홀에서 1타를 줄인 최예림은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중간 성적 10언더파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박현경이 이날 처음 선두에서 내려온 순간이다.



 



이후로 박현경과 최예림의 접전을 계속됐다. 



박현경은 5번홀(파4) 5.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최종라운드 첫 버디를 써냈고, 그 기세를 몰아 7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2.9m, 0.7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예림이 전반에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11언더파를 적었고,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박현경은 중간 성적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예림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최예림은 11번홀(파4) 1.9m 버디에 힘입어 박현경과 동타를 만든 뒤 13번홀(파4) 3.3m 버디를 보태 단독 1위로 달아났다.



올해 우승 때마다 막판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박현경은 16번홀(파4) 어프로치 샷을 홀 0.4m 이내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접전 상황에서 박현경의 18번홀(파5)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숲으로 향하던 공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옆 러프로 들어오는 행운이 있었다. 



최예림이 공동 선두로 홀아웃한 뒤, 박현경은 18번홀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3m 거리에서 2퍼트 파로 마치면서 연장전으로 갔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도 최종라운드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또 우측으로 날아간 티샷이 나무를 맞고 다시 다음 샷을 하기에 지장 없는 러프로 떨어졌다.



결국 연장 첫 홀에서 박현경과 최예림은 5.2m 안팎의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남겼고, 첫 번째 퍼트에 성공한 박현경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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