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치러진 경기 여파? 삼성 김영웅, 검진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손상 판정…“월요일 재검진 예정”[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6. 30. 19:09
삼성이 우려했던 부상 소식을 접했다.
삼성은 30일 내야수 김영웅의 검진 내용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병원에서 MRI 검사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7월1일에는 다시 재촬영을 해 볼 예정이다.
김영웅은 2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4회 비로 멈췄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영웅은 평소 좋지 않았던 곳의 부상이 악화됐다. 그리고 30일 열린 KT와의 더블헤더에서는 2경기 모두 출장이 불가해졌다.
대퇴직근은 골반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근육이다. 이전에는 큰 부상이 아니었지만 29일 경기 이후 이상 증세를 보였고 결국 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제, 오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라고 했다. 결국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다. 아직 어느 정도의 휴식이 필요할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삼성으로서는 재검진에서 큰 이상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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