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금리상한 내린다…서민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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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이 내린다.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 차주를 위한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중금리대출 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은 이런 조달금리가 떨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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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이 내린다.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 차주를 위한 제도다.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대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의 금리는 올해 상반기 17.5%에서 하반기 17.25%로 하향 조정된다. 상호금융도 같은 기간 10.5%에서 10.22%로 내린다.
금리 상한 조정은 조달금리 변동 폭을 반영하고 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중금리대출 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은 이런 조달금리가 떨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하향이 중저신용 서민들에게 희소식일지는 지켜봐야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4월 말 기준 100조7456억원을 기록했다. 1달 새 6321억원 줄었다.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15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2021년 12월 100조5883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월 115조600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해 100조원이 간당간당한 것이다.
한편 캐피탈의 중금리대출 금리는 15.5%로 상반기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는 상반기 12.25%에서 하반기 12.47%로 올랐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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