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인천 조성환 감독 “무승 더 길어지면 힘들어져...평정심 가지고 경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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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무승 부진 속 인천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은 "무승이 더 이상 길어지면 저희 스스로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의욕이 과하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 의욕이 부족한 선수는 끌어올리고, 의욕이 과한 선수는 누르면서 경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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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계속된 무승 부진 속 인천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에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0점(4승 8무 7패)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한 인천은 10위 대구FC에 다득점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6경기(3무 3패)에서 승리가 없는 인천은 최근 포항스틸러스와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은 “무승이 더 이상 길어지면 저희 스스로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의욕이 과하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 의욕이 부족한 선수는 끌어올리고, 의욕이 과한 선수는 누르면서 경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강원 정경호 수석코치는 인천이 예상과 다르게 3-5-2 전형으로 나서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전술적 변화가 있다. 최근에 무고사에게 가는 패스나 슈팅 수가 줄어들었기에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다. 승리가 필요하기에 그런 요소들을 고려해 준비했다”라고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김건희가 3백 일원으로 나섰다. 조성환 감독은 “김건희는 젊은 선수고 체력적인 부분이나 경기력을 고려했다. 제주전에 실점했지만, 제공권이나 다양한 부분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동민과 김연수가 부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조성환 감독은 모든 팀이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강원이나 저희나 다 일정이 빡빡하다. 성과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상자나 사건·사고가 없어야 한다”라며 “언제든지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어려움이 있지만, 상대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한편 조성환 감독은 부상을 당한 제르소의 상태에 대해서는 “2차 검진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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