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유병훈 감독 "리영직 결장이 우려스럽지만, '새 에너지'가 팀에 힘이 될 것"

유지선 기자 2024. 6.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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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부천 FC 1995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리영직의 공백을 우려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김정현과 리영직을 미드필더로 세웠었는데, 리영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우려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한가람, 최규현 등 다른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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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FC 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부천 FC 1995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리영직의 공백을 우려했다. 그러나 새로운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삼겠단 각오다.

안양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와 승점 5점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양은 부천을 상대로 승리하고 선두 독주 체제를 더 공공히 하려고 한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직전 경남전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얻었지만, 좀 더 우리의 방향성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줬야 했다"라면서 "부천은 지금 부상 선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시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상대 감독님이 우리의 약점을 잘 공략하기 때문에 압박 싸움에서 우위를 보여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은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했다. 리영직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마테우스, 야고, 김정현도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선수도 있고, 경고 누적, 그리고 야고 같은 경우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야고와 방금도 다짐을 하고 나왔다. 열심히 뛰겠다고 하더라. 후반전에 상황에 따라 마테우스, 야고, 김정현 등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김정현과 리영직을 미드필더로 세웠었는데, 리영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우려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한가람, 최규현 등 다른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부천전 전략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선수 가동 폭이 넓진 않은 것 같다. 오늘도 루페타가 선발로 나왔다"라고 운을 떼면서 "부천은 잘하는 플레이를 더 살리려고 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파악했고 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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