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 '비상경영 선언'…"출장 인원 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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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이 출장 인원을 줄이고 연차촉진제도를 시행하는 등 비상경영에 나섰다.
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비상경영에 따른 출장 및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출장 인원을 전년 대비 20% 줄이기로 했다.
추후 연차촉진제도를 도입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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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외 메신저 사용도 자제…추후 연차촉진제도 도입하기로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출장 인원을 줄이고 연차촉진제도를 시행하는 등 비상경영에 나섰다.
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비상경영에 따른 출장 및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출장 인원을 전년 대비 20% 줄이기로 했다. 대신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원 항공권 등급도 비행 10시간 이내인 경우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
근무시간을 엄격히 지키라는 내용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집중근무시간인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엔 흡연을 금지했다. 업무 외에 메신저 사용도 자제하도록 했다.
연차는 적극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독려했다. 추후 연차촉진제도를 도입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증설과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353억 원이다. 전반적인 업황 회복 전까지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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