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영민 감독, 안양 상대로 필승 다짐 "자존심 많이 상했다, 오늘은 회복할 것"

유지선 기자 2024. 6. 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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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FC 안양을 상대로 승리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에서 천안 시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성을 거둔 부천은 내친 김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특히 부천은 최근 안양을 상대로 고전한 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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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FC 안양을 상대로 승리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에서 천안 시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성을 거둔 부천은 내친 김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영민 감독은 "직전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라면서도 "그러나 경기를 되돌아보니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기동력이 좋은 팀이었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쟁심이 좀 아쉽기도 했다"라며 경기 결과는 만족스러웠어도 경기 내용 면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감독은 "물론 주중 경기였기 때문에 영향이 있었을 거다. 그러나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온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팀 안양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천은 최근 안양을 상대로 고전한 적이 많았다. 최근 5경기에서 23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적지에서 0-3 완패를 당하고 돌아오기까지 했다.

"지난 4월 맞대결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부딪치고 위기를 헤쳐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회상하면서 "최근 홈 승리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고, 안양한테 고전한 부분도 있었다. 팬 분들을 비롯해 저 역시도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팬 분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 계획에 대해 "현재 부상자도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강 계획이 있다. 많은 숫자를 보강할 수는 없겠지만, 정재용이 합류한 미드필더 외에 다른 포지션도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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