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8분 만에 나온 ‘잘 가세요~’…울산이 아닌 포항이 불렀다 [MK포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스틸러스 팬들이 전반전 초반부터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HD의 대표 응원곡인 '잘 가세요'를 울산 팬들 앞에서 불렀다.
2점 차로 벌어지자 포항 팬들이 울산의 응원가 '잘 가세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2점 차로 벌린 포항, 팬들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는지 원정에 오른 울산과 팬들을 향해 불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스틸러스 팬들이 전반전 초반부터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HD의 대표 응원곡인 ‘잘 가세요’를 울산 팬들 앞에서 불렀다.
포항은 30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80번째 동해안 더비다. 두 팀은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다. 통산 전적에서는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나, 최근 10경기에서는 울산이 또 근소하게 앞선다.
경기는 포항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홍윤상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끌려가는 울산은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갖고오자 했다.
그러나 다시 미소 지은 쪽은 포항이었다. 전반 18분 앞서 포항 허용준이 헤더 경합 과정에서 울산의 수비수 김기희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 후 페널티킥을 찍었고,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조현우 골키퍼를 뚫고 2-0을 만들었다.
2점 차로 벌어지자 포항 팬들이 울산의 응원가 ‘잘 가세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잘 가세요’ 응원곡은 울산을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 응원곡이다. 팀의 승리를 확신할 때 홈에서 ‘잘 가세요’를, 원정에서 ‘잘 있어요’로 부른다. 가수 이현의 ‘잘 있어요’ 멜로디에 맞춰 부르는 응원곡이다.
다만, 이호재의 추가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이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5분 주민규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고승범이 골망을 흔들었다. 고승범은 이번 시즌 울산 이적 후 첫 골을 ‘동해안 더비’에서 신고했다.
포항=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원할 줄 알았는데”…지연♥황재균, “이혼설로 대중 충격” - MK스포츠
- 2NE1, 완전체 재결합 시동? YG “양현석 총괄과 만나기로”[공식입장] - MK스포츠
- 나나, “완벽한 비키니 몸매 공개…타투 제거 후 첫 등장” - MK스포츠
- 클라라, 핑크 트레이닝룩으로 ‘AI 인형’ 미모 과시…중국 박스오피스 점령 - MK스포츠
- 인도네시아 영웅 등극,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 이끈다 - MK스포츠
- ‘명장’ 평가 받은 포항 박태하 감독 “말은 고맙게 받겠다, 경기에 집중할 것” [MK현장] - MK스
- ‘단호하다’ 울산 홍명보, 떠나지 않는다…“대표팀 감독? 늘 같은 입장, 팬들께서 걱정 안 하
- 180번째 동해안더비 개봉 박두…‘이호재 vs 주민규 선발’ 포항·울산, 선두권 향한 선발 명단 공
- LG 임찬규, 7월 4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무리시키지 않는다” [MK현장] - MK스포츠
- “내가 본 최악의 팀 + 스위스가 가지고 놀던데?” 독설…‘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몰락 -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