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나는 간다'…PSG에서 혹평 받은 동갑내기 미드필더→맨유가 영입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현지시간) '이네오스 그룹이 새로운 구단주가 된 맨유의 올 여름 이적시장 첫 메이저 영입은 PSG의 우가르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맨유 이사회는 우가르테 영입을 결정했다. 우가르테는 맨유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는 우가르테 영입을 원하는 맨유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지만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가르테는 시즌 중반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감소했다. 맨유 뿐만 아니라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도 우가르테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과 우가르테는 PSG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영입한 선수다. 두 선수 모두 2001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22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한 반면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선 6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중반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2023-24시즌 PSG는 3관왕에 성공했지만 우가르테의 활약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나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우가르테를 지목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9살의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스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지난 16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선수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베스다. 벤피카는 네베스 영입을 원하는 PSG의 제안이 곧 도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코치진과 경영진은 비티냐, 에메리, 루이스가 활약한 포지션에 공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가르테, 솔레르, 이강인은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진 것처럼 보였다'며 PSG의 미드필더진 교체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우가르테. 사진 = 유나이티드아레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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