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김학범 감독 "엄지성 명단 제외? 광주 특별히 다르지 않을 것"

신동훈 기자 2024. 6.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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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엄지성이 빠졌지만 방심을 하지 않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지금 K리그1 순위표 하위권은 진흙밭이다. 누가 더 깊게 더 들어가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기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 제주에 폭풍우가 치고 그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실상 체조하고 왔다"고 말하며 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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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광주)] 김학범 감독은 엄지성이 빠졌지만 방심을 하지 않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승점 23점(7승 2무 10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김동준,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 안태현, 김건웅, 이탈로, 헤이스, 여홍규, 진성욱이 선발로 나섰다. 안찬기, 홍준호, 이주용, 김태환, 김정민, 전성진, 한종무, 제갈재민, 서진수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그나저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어떻게 된 건가?"라고 운을 띄웠다. 정해성 위원장은 차기 사령탑을 정하는 과정에서 사임을 했다. "어떻게 된 건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아예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금 K리그1 순위표 하위권은 진흙밭이다. 누가 더 깊게 더 들어가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기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 제주에 폭풍우가 치고 그래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실상 체조하고 왔다"고 말하며 팀 상황을 전했다. 

또 "어제 30분 연착이 된 상태에서 도착을 했다. 연착은 익숙하지 않다. 제주에 와서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맥 없이 기다리는 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는 제주에 큰 힘이 됐을 것이다. "분위기는 같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일축했다. 광주에 대해서 "이기기 쉽지 않은 팀이다. 엄지성이 없는 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개인보단 팀이 앞서는 팀이라 엄지성이 없어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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