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좌완 구원 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 채프먼이 새 역사 썼다

최대영 2024. 6. 30.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바 출신의 왼손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 좌완 구원 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채프먼은 빅리그 통산 탈삼진을 1천197개로 늘리며, 16년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빌리 와그너의 기록(1천196개)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바 출신의 왼손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 좌완 구원 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채프먼은 6월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에 등판해 트래비스 다노와 숀 머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채프먼은 빅리그 통산 탈삼진을 1천197개로 늘리며, 16년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빌리 와그너의 기록(1천196개)을 넘어섰다. 이는 MLB 역사상 좌완 불펜 투수로서 가장 많은 탈삼진 기록이다.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여러 팀을 거쳐 현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나며, 15년째 빅리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채프먼은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통산 323세이브를 기록했다. 그의 강력한 투구는 많은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그를 7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되게 만들었다.

이번 기록 달성에 대해 채프먼은 "이 순간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감독 또한 "채프먼은 팀의 중요한 자산이며, 그의 경험과 실력은 우리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