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무고사·김보섭 내세운 인천, 강원은 야고·이상헌으로 대응...인천-강원, 선발 라인업 공개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경기 1시간여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천은 무고사와 김보섭이 투톱을 이뤘고, 강원은 야고와 이상헌이 나선다.

인천과 강원은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인천은 승점 20점(4승 8무 7패)으로 9위에 위치했고, 강원은 승점 31점(9승 4무 6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홈팀 인천은 민성준 골키퍼가 장갑을 착용한다.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가 3백을 형성한다. 최우진, 김도혁, 신진호, 음포쿠, 민경현이 경기장 가운데서 공수를 지원한다. 무고사와 김보섭이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가뜩이나 제르소, 이명주, 김현서 등 부상자가 다수 있는 인천은 전경기 출장 중이던 박승호와 수비 자원인 김동민이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조성환 감독은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전형을 택했다.

윤정환 감독의 징계로 인해 정경호 수석코치가 이끄는 원정팀 강원은 이광연이 골문을 지킨다.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4백을 맡는다. 조진혁, 김강국, 이유현, 양민혁이 허리를 지탱한다. 야고와 이상헌이 전방에서 합을 맞춘다.

5연승으로 기세를 탔던 강원은 최근 2경기에서 패하며 연패 수렁에 놓였다. 강원은 이날 계약 이슈로 입방아에 오른 야고를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앞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야고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단언하면서 이 경기가 야고의 강원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