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한국, 일본에 15점 차 패…4위로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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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대회 6일째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54-69로 졌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끝에 패,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조직력, 기본기에서 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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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대회 6일째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54-69로 졌다.
한국은 4강 진출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25년 열리는 U19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커트라인이 4강이었다. 한국은 6강 전에서 뉴질랜드를 꺾으며 1차 목표를 이뤄냈다.
중국과의 4강 전에서는 220㎝ 장신 센터 장쯔위(34점·16리바운드)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61-79로 패했다.
이어진 3, 4위전 상대는 숙적 일본.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한일전'인 만큼 자존심이 걸려 있는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끝에 패,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실력차가 드러난 승부였다. 최근 일본농구가 왜 국제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지를 이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조직력, 기본기에서 큰 차이가 났다.
이민지(19점 5리바운드), 유하은(10점 2리바운드), 최예슬(7점 11리바운드 2스틸) 등이 분전한 가운데 일본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다나카 코코로(22점)를 중심으로 마츠모토 리오나(11점), 소네 히메카(10점), 호리우치 사쿠라(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7월 1일 귀국한다.
U18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역대 아시아컵 순위
1970년 우승
1972년 우승
1974년 우승
1977년 우승
1980년 우승
1982년 준우승
1984년 준우승
1986년 준우승
1989년 준우승
1990년 우승
1992년 우승
1996년 3위
1998년 3위
2000년 3위
2002년 3위
2004년 준우승
2006년 3위
2008년 3위
2010년 4위
2012년 3위
2014년 3위
2016년 3위
2018년 4위
2022년 5위
2024년 4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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