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입은 군인들 겁박"… 정진석, 巨野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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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운영 행태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고 편법 운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복을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을 주는 일까지 버젓이 계속되고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1일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이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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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 복귀 추경호 "와신상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운영 행태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고 편법 운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복을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을 주는 일까지 버젓이 계속되고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사건 관계자를 대거 소환해 입법 청문회를 진행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이해식 민주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즉각 "온당한 평가는 아닌 것 같다"고 맞받았다.
지난 21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이 줄줄이 소환돼 질의를 받았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이에 항의해 불참했으나 민주당은 입법 청문회를 마친 뒤 채상병 특검법까지 단독으로 의결했다.
1일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16명이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사건 발언 논란, 동해 유전 발표 경위 등을 놓고 민주당과 대통령실 간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닷새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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