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젊음’ 남자 국가대표 소집, 4일 훈련 후 ‘한일전 나서’

김우석 2024. 6.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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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농구 대표팀이 7월 5,7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평가전을 위해 모였다.

안준호 감독은 "4일 손발을 맞춰보고 일본으로 향한다. KBL 일정이 끝난 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던 팀들 선수들은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역시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하다. 조절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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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농구 대표팀이 7월 5,7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평가전을 위해 모였다.

안양 정관장 소속으로 상무에서 복무 중인 1996년생 변준형이 가장 맏형인 대표팀이다. 한국 나이로 29살이다. 2001년 생인 박무빈, 유기상이 막내 격이다. 젊음을 무기로 해야 대표팀이다. 

29일 소집된 대표팀은 2일까지 4일 동안 손발을 맞춘 후 일본으로 향한다. 진천 선수촌에 입촌할 수 없는 대표팀은 고양시와 소노의 배려로 소노 아레나 연습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0일 오후 찾은 훈련장에는 12명 선수가 모두 참가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는 뜨거웠다.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원 팀’으로 모토로 선수들은 손발을 맞추는데 여념이 없어 보였다. 몇 몇 선수들은 훈련 시간보다 한참 앞서 체육관에 도착, 슈팅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기도 했다.

4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6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의 합동 진두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훈련은 6명씩 편을 나눠 공수 조직력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이어졌다. 또, 빠른 공수 전환도 더해졌다. 중간 중간 휴식 시간을 통해 훈련 내용과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짧은 훈련 일정으로 인해 전개해야 하는 전술 훈련이었다. 
안준호 감독은 “4일 손발을 맞춰보고 일본으로 향한다. KBL 일정이 끝난 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던 팀들 선수들은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역시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하다. 조절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안 감독은 “당장을 보고 선발한 멤버가 아니다. 2032년 아시안 게임까지 뛸 수 있는 멤버다. 적어도 70% 이상은 남을 것이고 생각한다. 미국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 정도가 합류할 것이고, 대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더해질 것이다.”라고 선수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대표팀 컬러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안 감독은 “업 트랜지션 바스켓을 모토로 할 생각이다. 한국은 어느 대회에 나가더라도 신장이 가장 작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장 한계로 많은 전략을 적용할 수 없다. 트랜지션 바스켓을 전략으로 패스트 브레이크와 얼리 오펜스로 공격을 마무리해야 한다. 세트 오펜스로는 상대 수비를 무너 트릴 수 없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프레스를 적용해야 한다. 일반적은 수비로는 상대를 막을 수 없다. 또, 헬프 디펜스와 로테이션 그리고 더블 팀까지 최적화된 변칙 수비를 통해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3일까지 5일 동안 이곳 소노 연습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7월 말에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정예 멤버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친선전 성격이지만,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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