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예매율 1위, ‘인사이드 아웃2’ 제쳤다

이다원 기자 2024. 6.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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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한 장면.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반격을 꾀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탈주’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0.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5만9106명이 예매했으며, 지난 6월 7일부터 24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던 ‘인사이드 아웃2’(23.6%)를 처음으로 제친 수치라 관심이 쏠린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사전 시사 이후 긴박하게 휘몰아치는 94분의 추격 액션과 대체불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공감대를 완성시킨 탄탄한 스토리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탈주’는 개봉과 함께 7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7월 3일 극장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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