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돈・시간 '반반' 나누는 계약 부부…오은영, 힐링 리포트 안 준 이유는?

신영선 기자 2024. 6. 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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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가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부부의 '반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계속 합의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부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고심 끝에 힐링 리포트를 주지 않았다고 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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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가 등장한다. 

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까지 결혼에 대한 모든 돈과 시간을 반반 나눈 '반반' 결혼'으로 갈등이 깊어진 '계약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부부의 '반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퇴근한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아내는 운동하러 나가고 남편은 집안일을 한다. 그렇게 외출한 아내가 다시 돌아오면 남편이 운동하러 나가고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일명 '배턴터치' 생활을 한다.

집안일과 개인 시간을 철저하게 반반 나눈 모습에 MC들도 "좋은데", "분업이 잘 되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계약 부부는 같이 장을 보고 '공동통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육아 휴직비와 생일 선물까지 반씩 부담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서로의 손익만을 따지기 바빠 보이는 계약 부부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항상 '결혼생활 합의서'를 꺼내 새로운 항목을 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계속 합의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부부는 다툼이 있을 때마다 증거를 남겨왔다. 남편은 "항상 둘이 얘기할 때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서 얘기가 다르다"며 증거를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증거를 통한 사실 확인이 필수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모습에 MC 박지민은 "둘 다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부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고심 끝에 힐링 리포트를 주지 않았다고 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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