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에스파 콘서트, '드라마'→'슈퍼노바'로 문 열었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콘서트가 막이 올랐다.
에스파는 29일과 30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를 개최했다.
'SYNK : PARALLEL LINE'라는 부제처럼 이번 콘서트는 다중우주로 확장된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담은 다채로운 VCR 및 세트리스트를 통해 에스파가 그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는 미니 4집 타이틀곡인 '드라마(Drama)'로 시작됐다. 이어 데뷔 싱글인 '블랙 맘바', 최근 차트를 휩쓸고 있는 화제의 곡인 '슈퍼노바(Supernova)'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카리나는 "콘서트에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저녁 저희와 기깔난 시간 한 번 보내보시죠"란 도발적인 멘트를 건네 환호를 이끌었다.
지젤도 "이왕 더운 거 더 뜨겁게 재밌게 놀아보자"고 거들었고, 윈터는 "아름다운 밤이에요"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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