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역시 '빈대떡'? 진짜였네"···지난해 카드 사용액 봤더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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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수제비와 빈대떡 생각이 난다"는 말처럼 개인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여름철 비가 내린 날에는 빈대떡·수제비집 매출이 증가하고 횟집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6~8월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오프라인 음식점·배달앱 등 소비 건수를 비교한 결과 비가 10㎜ 이상 많이 내린 날에는 빈대떡집 매출 건수가 맑은 날 대비 35%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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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수제비와 빈대떡 생각이 난다”는 말처럼 개인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여름철 비가 내린 날에는 빈대떡·수제비집 매출이 증가하고 횟집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6~8월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오프라인 음식점·배달앱 등 소비 건수를 비교한 결과 비가 10㎜ 이상 많이 내린 날에는 빈대떡집 매출 건수가 맑은 날 대비 35% 많았다.
수제비집도 맑은 날 대비 비 오는 날 13% 매출 건수가 뛰었다. 반면 횟집(-28%), 물회집(-46%)의 경우 비 오는 날 매출 건수가 급감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비 오는 날 카드 매출데이터로 주요 업종 매출 건수를 보니 비 오는 날엔 빈대떡이라는 문구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오프라인 업종은 대체로 매출이 감소하고, 배달앱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비가 많이 온 날 서울지역 배달앱 매출 건수는 주중에는 4.6% 감소했으나, 주말에는 3.8% 증가했다. 오프라인 업종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모두 매출 건수가 감소했다.
주점(-16.2%), 카페(-15.1%)의 매출 건수가 특히 많이 줄었고, 음식점(-8.4%), 택시(-8.4%) 매출도 맑은 날 대비 감소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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