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대신 마운트를 사다니’...맨유 ’완전이적’ 실패한 MF, 독일 ‘전설’ 선정한 대회 최고의 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마르셀 자비처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30일 "지금까지 내가 뽑은 대회 최고의 선수는 자비처다. 그의 속도, 가벼움, 섬세함, 동료를 이용하는 방식, 수비하는 방식, 공격에서 보여주는 속도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오스트리아 선수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는 마테우스의 말을 전했다.
말 그대로 자비처는 이번 대회 오스트리아 최고의 선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용중]
로타어 마테우스는 마르셀 자비처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다음 달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튀르키예와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다.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와 같은 D조에 속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라는 ‘강호’가 있었기 때문에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3위로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가른 결과가 나왔다. 1차전 프랑스에 지긴 했지만 불운의 자책골로 인한 0-1 패배였다. 나쁜 경기력이 아니었다. 2, 3차전에서는 폴란드와 네덜란드를 차례로 잡아내며 2승 1패를 기록. 당당히 D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의 ‘전설’ 마테우스는 그중 자비처의 영향력을 높게 샀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30일 “지금까지 내가 뽑은 대회 최고의 선수는 자비처다. 그의 속도, 가벼움, 섬세함, 동료를 이용하는 방식, 수비하는 방식, 공격에서 보여주는 속도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오스트리아 선수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는 마테우스의 말을 전했다.
말 그대로 자비처는 이번 대회 오스트리아 최고의 선수다. 조별 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조 1위를 확정 짓는 결승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줬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자비처는 불과 1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하는 데 실패했다. 자비처 대신 영입한 선수는 6천만 파운드(약 993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으며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얻었다.
반면 자비처는 단돈 1천9백만 유로(약 270억 원)로 도르트문트로 향했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경험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소속으로 유로 2024 토너먼트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으로 ‘전설’의 인정까지 받았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