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더 바쁜 유재석도 왔는데” 은퇴식 직관 약속 어긴 박명수 손절(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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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김연경이 약속을 어긴 방송인 박명수를 손절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4회에서는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이날 재단 이사장으로서 보스석에 앉은 김연경은 "'당나귀 귀'에 딱 어울리는 보스"라며 환영받았다.
김연경은 옆에 앉은 박명수가 "그러면 방송이 재미가 없어질 텐데", "평소 화를 안 내냐"고 묻자 조금은 냉정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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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약속을 어긴 방송인 박명수를 손절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4회에서는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이날 재단 이사장으로서 보스석에 앉은 김연경은 "'당나귀 귀'에 딱 어울리는 보스"라며 환영받았다. 성격이 화끈해 '당나귀 귀'에서 너무 원한 보스라고. 하지만 김연경은 직원들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본받을 만하고 리더십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연경은 옆에 앉은 박명수가 "그러면 방송이 재미가 없어질 텐데", "평소 화를 안 내냐"고 묻자 조금은 냉정하게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왜 따뜻하게 안 받아주냐"고 서운해하자 김연경은 "제가 국대 은퇴식에 초대를 했는데 안 오셨다. 재석이 오빠는 약속했는데 왔었다. 많이 오셨다"며 되레 박명수에게 섭섭한 일을 얘기 꺼냈다.
김숙과 전현무까지 "간다고 했지 않냐", "(유재석은) 더 바쁜 형인데"라며 비난하자 박명수는 "가고 싶었는데…"라고 변명하다가 있지도 않은 콧물을 훌쩍이며 코를 닦는 척 딴청을 피웠다.
이후 박명수는 "일이 있어 못 갔다"면서 "경조사가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니까"라며 다음번엔 꼭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김연경은 "중요한 건 그때는 안 오셔도 괜찮다"며 이미 손절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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