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정교함-집중력 유지한 BNK, 정반대 모습 보인 OK 저축은행 잡고 승리

박상진 2024. 6.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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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과 정교함을 유지한 피어엑스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브리온을 잡고 경기를 승리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BNK 피어엑스 경기 2세트 브리온이 다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드래곤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도 피어엑스가 선전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바론 앞에서 재차 벌어진 교전에서 정돈된 전술을 보인 브리온이 승리했고,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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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과 정교함을 유지한 피어엑스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브리온을 잡고 경기를 승리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BNK 피어엑스 경기 2세트 브리온이 다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 플레이로 큰 이득을 거두지는 못했고, 오히려 킬을 내준 피어엑스가 골드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글에서 렙터의 신짜오가 영재의 세주아니를 압도하며 운영을 주도했고, 유충까지 모두 챙겼다.

브리온 역시 첫 드래곤에서 과감함을 보이며 렙터가 합류하기 전 타이밍에 교전을 걸어 두 번째 킬을 거뒀다. 성장이 뒤쳐졌던 영재의 활약으로 브리온이 세 번째 킬을 거뒀고, 탑에서 모건이 잡히긴 했지만 1세트와 다르게 이 틈에 미드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반면 초반 기세를 올렸던 신짜오는 활약을 전혀 하지 못했다.

전령을 앞에 두고 벌인 교전에서 브리온이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피어엑스도 상대 원딜 엔비를 잡아내며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이어 드래곤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도 피어엑스가 선전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바론 앞에서 재차 벌어진 교전에서 정돈된 전술을 보인 브리온이 승리했고,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이후 교전에서 엔비가 잡히며 브리온이 제동이 걸리나 했지만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연달아 바텀 2차 포탑까지 가져갔다. 피어엑스는 교전에서 상대 주요 딜러를 잡는데는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브리온은 바론으로 상대를 끌여들어 라인 관리가 안된 피어엑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교함에서 문제가 보였던 브리온은 피어엑스에게 4킬을 헌납했고, 드래곤 영혼을 앞두고 상대에게 스택은 물론 바론까지 넘겼다.

결국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교전이 중요한 후반에 갈수록 피어엑스에게 유리한 경기 구도가 만들어졌다. 골드마저 역전된 가운데 결국 38분 교전에서 승리한 피어엑스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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