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승리까지 3개월’ 마음고생 털어낸 ‘김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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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182cm, G)이 3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김두현은 "오랜만에 이겨서 좋다. 이 기세를 이어가 다음 경기도 이기도록 할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힘들었다. 대회도 못 나가고 경기를 뛸 수 없는 몸 상태가 속상했지만, 그래도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올리려 했다." 김두현의 말이다.
이날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여긴 김두현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왕중왕전 진출까지 노려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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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182cm, G)이 3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동아고는 30일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권역별 예선 F조 경기서 난타전 끝에 마산고를 101-92로 눌렀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동아고는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챙겼다.
적은 가용 인원,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동아고는 핵심 자원들의 복귀가 맞물리며 3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한 김두현은 3점슛 6개 포함 2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에이스 김태혁(4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의 활약을 더해 오랜만에 웃었다.
경기 후 만난 김두현은 “오랜만에 이겨서 좋다. 이 기세를 이어가 다음 경기도 이기도록 할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전반전은 잘 풀린 것 같다. 후반에도 수비는 잘 됐는데 공격 실수가 아쉽다. 그런 부분은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두현은 지난 연말 발날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전반기 대회선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농구선수로서 입시를 앞둔 상황에서 김두현 역시 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지난 연말 발날 수술을 받았다. (농구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 경기를 안 뛸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무리가 왔다”라며 부상 부위를 전한 김두현은 “팀 내 부상자 속출로 분위기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공백기를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결실은 달콤했다.
“사실, 힘들었다. 대회도 못 나가고 경기를 뛸 수 없는 몸 상태가 속상했지만, 그래도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올리려 했다.” 김두현의 말이다.
김두현은 드리블과 슈팅에 강점을 보유했지만, 포지션 대비 스피드가 부족하다. 경기력의 기복도 보완점으로 꼽힌다.
이날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여긴 김두현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왕중왕전 진출까지 노려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동아고는 7월 6일 김해가야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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