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7월 4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무리시키지 않는다”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6.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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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LG 트윈스)가 다음 달 4일 경기에 LG의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의 다음 달 4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 소식을 알리며 "허리가 안 좋다. 앞으로 빼면 빼는데 무리 안 시키려 한다"면서 "후반기가 본격적인 레이스가 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뒤로 뺐다. 던지고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텀이 일주일 이상 있다. 그러면 (몸 상태가) 완벽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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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LG 트윈스)가 다음 달 4일 경기에 LG의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30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임찬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임찬규는 올해까지 통산 311경기(1140.1이닝)에서 69승 75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써낸 베테랑 우완투수다. 2023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써내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LG의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7월 4일 고척 키움전에 LG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찬규. 사진=천정환 기자
LG 임찬규는 7월 4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최근 임찬규는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허리 근육통으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 이후 임찬규는 23일 잠실 KT위즈전(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고, 승리까지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주일 이상을 쉬었기에 다음 주 초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단 사령탑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의 다음 달 4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 소식을 알리며 “허리가 안 좋다. 앞으로 빼면 빼는데 무리 안 시키려 한다”면서 “후반기가 본격적인 레이스가 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뒤로 뺐다. 던지고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텀이 일주일 이상 있다. 그러면 (몸 상태가) 완벽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7월 2일~3일 경기는 외국인 투수들인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가 책임진다. 염 감독은 “지난해에는 싸우는 전략을 짰는데, 이번 (전반기) 마무리는 최대한 선수들이 데미지를 안 받게 하고 휴식을 주면서 후반기를 대비하는 전력을 짜야 한다. 켈리하고 엔스도 화(7월 2일), 수(7월 3일) 던지면 일주일 쉬고 던지는 것이다. 뒤에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휴식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앞선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LG는 2차전 선발투수로 변경 없이 좌완 손주영을 출격시킨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하며,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는 우완투수 이믿음과 우투우타 내야자원 김성진이 콜업됐다.

한편 현재 창원NC파크는 경기 개시 준비를 마쳤다. 아침까지는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오후 들어 빗방울이 잦아들었다. 현재 가랑비가 흩날리고 있지만,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있는 창원NC파크.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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