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만?···‘유퀴즈’ 유재석도 ‘드릉드릉’ 자막논란
가수 임영웅이 남성을 비하하는 ‘드릉드릉’ 언어를 사용해 비판에 직면한 것과 더불어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또한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작진은 지난 26일 tvN 유튜브 공식 채널에 배우 임지연이 출연한 지난해 8월 방송분 하이라이트분을 편집해 공유했다.
이날 방송은 ‘레전드편’ 시리즈로 지난 ‘유퀴즈’ 방송 중 반응이 좋았던 편을 골라 재 업로드한 것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해당 방송의 ‘섬네일’이다. ‘임지연 춤사위 보고 놀릴려고 시동거는 유재석’이라는 제목과 함께 섬네일 속 유재석의 말풍선에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넣었다.
‘유퀴즈’의 해당 방송분은 30일 불거진 임영웅의 ‘드릉드릉’ 논란과 함께 조명되며 뒤늦게 알려졌다.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날 그가 지난 16일 진행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분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 만나뵐 수 있는 기회, 만만날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며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해진다”고 했다.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은 본래 코를 고는 소리를 나타낸 의성 표준어지만, 일부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단어로 사용하면서 변질됐다. 해당 단어가 남성혐오적 단어인지 아닌지는 현재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다만 일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단어 사용헤 대한 불쾌감을 지속적으로 내비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몇몇 연예인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 같은 비판에 직면한 적이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억지 논란이 아니냐는 반발 작용도 이어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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