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놓친 마치 감독, 캐나다 이끌고 코파아메리카 사상 첫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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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제시 마치 감독(미국)이 캐나다대표팀을 이끌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캐나다는 30일(한국시간)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칠레와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5일 캐나다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치 감독은 6월 네덜란드(0-4 패)~프랑스(0-0 무·이상 원정)와 친선 2연전을 치르면서 팀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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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30일(한국시간)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칠레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캐나다는 조 2위(1승1무1패·승점 4)를 확정하며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직전 캐나다는 2위(1승1패·승점 3), 칠레는 근소한 차로 3위(1무1패·승점 1)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최종전이 중요했다. 이날 칠레가 승리할 경우, 캐나다는 16강 마지노선인 2위를 칠레에 내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수비진은 칠레의 공세를 끝까지 틀어막으며 2위를 사수했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속한 A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FIFA 랭킹 48위 캐나다는 페루(31위), 칠레(40위)와 한 조에 묶여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는 남미 강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았다. 21일 아르헨티나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26일 페루를 1-0으로 꺾으며 저력을 뽐냈고, 칠레와 비기면서 생존했다. 캐나다는 6일 오전 10시 AT&T 스타디움에서 B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현재 B조는 베네수엘라가 1위(2승·승점 6)를 달리고 있고, 에콰도르와 멕시코(이상 1승1패·승점 3)가 2위를 다투고 있다.
마치 감독의 능력이 캐나다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캐나다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치 감독은 6월 네덜란드(0-4 패)~프랑스(0-0 무·이상 원정)와 친선 2연전을 치르면서 팀을 재정비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유럽 강팀들과 싸우면서 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팀을 정비했다. 결국 모의고사를 통해 얻은 경험이 본 대회에서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캐나다의 성공가도를 열고 있는 마치 감독은 한때 한국 사령탑과 가까워지기도 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4월 영국에서 마치 감독과 만나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2019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지휘봉을 잡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유럽 최고 레벨의 축구를 경험한 그에게 KFA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금액과 세금 문제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며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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