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시라카와·엘리아스 중 누구?…이숭용 감독 "내일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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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게이쇼와 기존 외국인 선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졌다.
SSG 이숭용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주말 동안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음 주 화요일보다는 내일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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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하지 않고 다른 팀 가서도 잘했으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게이쇼와 기존 외국인 선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졌다.
SSG 이숭용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주말 동안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음 주 화요일보다는 내일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SSG는 지난달 엘리아스가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6주 동안 이탈이 불가피해지자 올해부터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발 빠르게 대체 선수를 물색한 끝에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우완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이달 1일 처음으로 KBO리그 마운드에 오른 시라카와는 빠르게 녹아들며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냈다. 특히 4경기에서 3자책점 이하를 기록, 경쟁력을 보여줬다.
시라카와가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가자 SSG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시라카와와의 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한 동시에 엘리아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엘리아스는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SSG는 시라카와 또는 엘리아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만약 엘리아스를 선택하면 시라카와를 다음 주 창원 경기(NC 다이노스전)에서 한 번 더 던지게 하려 한다. 선수단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시라카와를 택하면 엘리아스도 마찬가지다. 경기에서 던지지는 못해도 좋은 추억을 가진 채 보내주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라카와와 엘리아스는 두산 베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다음 주 자유의 몸이 되는 시라카와와 엘리아스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 팀과 만나지 않고 다른 팀에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팀과 함께했던 동료다. 부상 당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 잘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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