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트리플잼] “BTS 굿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MVP에게 남은 마지막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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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전문 팀의 에이스다웠다.
타카하시 후유코(39, 166cm)가 플로우시미 군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타카하시는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훈련한 게 대회에서 잘 나온 것 같다. 내 역할을 잘 수행해서 MVP로 선정된 것 같다. MVP는 혼자 열심히 해도 팀이 우승을 못 하면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동료들도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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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는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결승에서 2점슛 2개 포함 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플로우시미는 결승 최다득점을 올린 타카하시를 앞세워 토요타 안텔롭스를 19-16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타카하시는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훈련한 게 대회에서 잘 나온 것 같다. 내 역할을 잘 수행해서 MVP로 선정된 것 같다. MVP는 혼자 열심히 해도 팀이 우승을 못 하면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동료들도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타카하시는 26살까지 아마농구선수로 활동한 후 은퇴했다. 이후 농구계를 떠났지만, 약 2년이 흘렀을 때 불현듯 ‘농구가 다시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3x3 선수로 새 출발했다.
타카하시는 “아무래도 키가 작은 편이다 보니 다른 선수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 몸싸움에 대비해 몸을 부딪힌 후 곧바로 슛을 던지는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리플잼을 치른 소감에 대해 묻자 “한국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원정선수인데도 환호해주셔서 즐겁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일본에서도 이렇게 열광적인 3x3 팬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타카하시가 한국을 찾은 건 대학 졸업여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졸업여행 때는 아무래도 돈이 많지 않다 보니 여러 곳에 가볼 수 없었다. 이번에는 상금까지 받은 만큼, 관광을 충분히 즐긴 후 돌아가겠다. 한식 중에는 간장 게장을 특히 좋아하는데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꼭 먹을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인터뷰를 마치자, 타카하시는 “지인이 BTS 팬이다. 혹시 BTS 굿즈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MVP로 선정되며 대회를 마쳤지만, 중요한 미션(?)을 남겨두고 있는 타카하시는 7월 1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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