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7주 연속 하락 멈춰…내일부터 41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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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하강 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유류세 환원분이 시장에 반영되는 데다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전망된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7월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1711.02원, 경유 가격은 1504.03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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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하강 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유류세 환원분이 시장에 반영되는 데다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전망된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리터당 2.64원 오른 1670.0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일 대비 리터당 2.43원 오른 1502.03원을 기록했다. 이달 18일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오르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이달 넷째 주에 각각 7주와 8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보통휘발유의 6월 넷째 주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6.7원 오른 1655.4원, 경유는 8.3원 오른 1486.4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되면서 휘발류와 경유값이 소폭 상승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5%에서 20%로, 경유에 대한 인하율은 37%에서 30%로 축소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오른다. 경유의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르게 된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7월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1711.02원, 경유 가격은 1504.03원이 된다.
또 여름 드라이빙 시즌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드라이빙 시즌은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2일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의미한다. 통상 이 시기에 미국 국내 차량 이용률이 높아져 휘발유 수요가 오르면서 가격도 오른다.
페트로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27일)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55달러 오른 85.6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8달러 오른 81.28덜러, 두바이유는 0.55달러 오른 84.8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중동지역에 추가적으로 원유수급에 부정적인 상황 발생 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가능성 역시 국제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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