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결심했지만, 막막하고 슬펐다”…고개숙인 30대男 시선 잡아당긴 이 카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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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창업에 나선 A씨(30대, 남)는 예상보다 방대하고 어려운 사업 관련 지식·정보에 막막하던 차에 이를 해결해주는 카드 서비스가 있단 소식을 듣게 됐다.
A씨는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를 쓰기만 해도 세금·부가세 신고부터 창업비용 대출, 사업자 매출분석, 상권분석까지 카드사에서 전문적으로 해결해준다니 당장 발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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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세무상담에 사업자 우대 금리 제공
상권 분석 해주고 창업비용 대출도
영세 개인사업자 맞춤형 서비스 눈길
‘주요 타깃’ 3040세대 신규 사업자 증가
A씨는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를 쓰기만 해도 세금·부가세 신고부터 창업비용 대출, 사업자 매출분석, 상권분석까지 카드사에서 전문적으로 해결해준다니 당장 발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개인사업자 특화 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를 함께 선보였다. 이 카드는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와 금리 우대 혜택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 고객이 필요한 각종 세무·분석 등을 지원하는 토탈서비스다. 매달 가맹점 매출 현황과 방문 고객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해당 사업장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타겟 마케팅을 지원해준다. 카드 이용내역 중 환급 대상, 비대상 항목을 분류해주고 매출·매입내역 합계표를 제공한다. 전문 세무사와 온라인 무료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단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카드 개인사업자 카드 회원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1회차 9.5% 우대 금리를 적용받고, 3개월 단위로 카드 이용 금액과 가맹점 매출에 따라 최대 4%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중엔 영세상인이 많은데, 이들은 금리의 소수점 단위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등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금리 우대 혜택은 해당 상품을 이용하게 하는 결정적인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와 함께 출시한 ‘캐시노트 KB국민카드’는 사업지원영역(주유·통신·전자상거래 업종) 0.3% 할인과 건당 고액결제 최대 1% 할인 혜택을 각각 월 5만원까지 제공한다.
‘KB국민 사장님 카드’는 사업 필수 영역인 보안·용역, 문구·사무용품, 정수기 렌탈 대금 자동납부 시 10%를 적립해준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개인사업자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규모의 경제’와 ‘미래 충성고객 확보’에 있다.
신규 사업자는 전년보다 0.2% 증가한 57만8000명이었다. 전체 가동 사업자의 19.1% 수준이다.
특히 카드업계는 이중 장기 고객이 될 수 있는 3040세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단 점에 주목했다. 신규사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25.2%), 50대(18.2%), 30세 미만(17.6%), 60세 이상(9.9%) 순이다.
또 가계 사정에 따라 지출을 줄이는 등 결제 변동성이 큰 일반 개인 고객과 달리, 사업자 고객은 매달 일정 고정 비용 지출이 있어 안정적인 수익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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