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비에 항공기 12편 결항·41명 한때 대피…"기상상황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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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30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기 12편이 결항하고 4개 시도에서 27세대 41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5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되고 있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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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척 여객선 운항 중단…1만 169명 비상근무 투입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기 12편이 결항하고 4개 시도에서 27세대 41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5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되고 있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로 인한 피해 위험으로 오전 10시 기준 4개 시·도, 5개 시·군·구에서 27세대 41명이 일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는 전원 귀가한 상황이다.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현재까지 전국 4192개소다.
아울러 북산산과 다도해, 무등산,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615개 구간이 통제됐다.
강풍과 시정악화 영향으로 김포 4편, 김해 1편 여수 1편, 사천 1편, 울산1 편, 제주 1편 등을 포함해 항공기 12편이 결항했다. 울릉도~독도, 목포~홍도 등 72항로 91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도로 침수가 3건 발생하면서 시민을 구조한 것을 포함해 34개소에 배수지원을 하고 336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지자체 둔치 주차장 및 하천변, 야영·캠핑장, 해안가 등 689곳의 진입이 통제된 상태다.
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산,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에서 1만 169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310㎜, 전남 진도 192.5㎜, 전남 영암 181.5㎜, 경남 산청 171㎜, 강원 화천 110.5㎜ 등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진 비가 내리다가 오후 12시~6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강수 지역 안전관리를 철저히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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