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드릉드릉' 말했다가 '남혐' 논란?…팬들은 "'온기' 듣고 힐링하길" 선플

신영선 기자 2024. 6.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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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영웅이 단어 하나 때문에 남혐 논란이 제기됐으나 지나친 주장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임영웅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드릉드릉'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며 불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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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단어 하나 때문에 남혐 논란이 제기됐으나 지나친 주장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임영웅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드릉드릉'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며 불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임영웅은 지난 16일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 만나뵐 수 있는 기회, 만날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며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드릉드릉'이 남성 혐오 단어라며 해당 라이브 영상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드릉드릉'은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 짧게 코를 자꾸 고는 소리를 뜻한다. 인터넷에서는 설렘이나 기대에 찬 모습을 표현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릉드릉은 잘못된 발언이다" "임영웅씨 실망입니다. 드릉드릉이라니 페미 용어인 건 아시고 쓰시나요?" "영웅이도 드릉드릉하네, 얼굴이" 등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제기에 해당 단어를 말하는 임영웅에게 맥락상 남성을 비하하려는 의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남성혐오적 표현이라는 주장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는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회원들은 "임영웅 '온기'로 마음의 따뜻한 힐링 선물 받으시고 '홈'으로 신나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내 마음이 삐딱하면 세상도 삐딱하게 보이지요. 예쁜 마음으로 조금 더 세상을 바르게 보면 어떨지요. 여기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 임영웅님의 '온기' 들으시며 '홈'에서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요" "우리 아들도 영웅님처럼 주변을 챙길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정말 볼수록 세대 통합의 아이콘 같아요" 등 다양한 선플로 대응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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