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약점 보호해 줄 천군만마, 뮌헨행 열망... "내가 어디를 원하는지 알 것"

박윤서 기자 2024. 6.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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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뮌헨 이적을 원하는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다.

매체는 이어 "1년 전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960억)을 제안했다. 이번에는 4,500만 유로(660억)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풀럼은 1년 전 이적료를 생각했으나 뮌헨은 그만큼 줄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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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풋볼 뉴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풀럼 출신 미드필더 팔리냐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라며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팔리냐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과 풀럼, 두 클럽 모두 내가 한 달 안에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고 있다. 앞으로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난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팔리냐는 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뮌헨 이적을 원하는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다.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던 그는 2022-23시즌 풀럼에 둥지를 틀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며 풀럼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입지가 단단한 모습이었다.

뮌헨은 이미 1년 전에도 팔리냐 영입을 시도했다. 실제로 이적에 근접했고, 팔리냐는 뮌헨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포기하지 않은 뮌헨은 다시금 영입을 시도했다. 풀럼과 뮌헨의 협상은 길어졌다.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어 "1년 전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960억)을 제안했다. 이번에는 4,500만 유로(660억)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풀럼은 1년 전 이적료를 생각했으나 뮌헨은 그만큼 줄 생각이 없다.

독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4,500만 유로(660억) 제안은 최종 제안이다. 더 이상 개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팔리냐가 오게 되면 최대 수혜자는 김민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팔리냐의 장점은 바로 넓은 수비 범위. 김민재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김민재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그렇게 되면 수비 뒷공간이 비게 된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서 약점이 노출되어 실점으로 이어졌던 적도 있다. 수비 범위가 넓은 팔리냐가 가세한다면, 김민재가 마음 놓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수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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