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의류 등 수입품에 100~200% 보호관세 부과

최란 2024. 6.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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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의류 등 일부 품목의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100∼200%의 보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지난 28일 취재진에 "수입품이 (인도네시아에) 쇄도하면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의류와 신발, 섬유제품, 화장품, 도자기 등 수입품에 보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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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장관 "수입품 쇄도하면, 중소기업 붕괴 위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인도네시아가 의류 등 일부 품목의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100∼200%의 보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거리에서 무슬림들이 이드 알 아드하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지난 28일 취재진에 "수입품이 (인도네시아에) 쇄도하면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의류와 신발, 섬유제품, 화장품, 도자기 등 수입품에 보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아직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무역안전위원회(ITSC) 관계자는 관세율 등을 결정하기 위해 관련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밀려드는 수입품을 걱정해 지난해 말 전자제품과 약품 등 3000여개 수입품의 감시를 강화하는 규정을 시행했다. 하지만 해당 규정으로 인도네시아 국내 산업에 필요한 수입품들이 부족해지자 규정을 철회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로부터 의류와 의류 액세서리를 주로 수입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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