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식 불참러 폭로 "바쁜 유재석도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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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이 입담을 뽐냈다.
3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김연경도 바라던 일이라는 듯 "시간 되시면 부탁드린다"고 깜짝 러브콜을 보낸다.
특히 김연경이 MC 전현무에게 "지금도 프로그램 21개로 바쁘실텐데 괜찮으세요?"라며 스케줄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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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이 입담을 뽐냈다.
3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이날 여자 배구 올스타전을 보던 중 개그우먼 김숙이 "다음 이벤트 때 코리아 팀은 전현무 씨가, 대한민국 팀은 박명수 씨가 감독하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김연경도 바라던 일이라는 듯 "시간 되시면 부탁드린다"고 깜짝 러브콜을 보낸다.
특히 김연경이 MC 전현무에게 "지금도 프로그램 21개로 바쁘실텐데 괜찮으세요?"라며 스케줄을 체크했다.
전현무는 "22개로 만들면 되죠"라며 흔쾌히 응한다. 개그맨 박명수도 "전 지금도 가능해요"라며 무한 긍정의 콜을 외친다.
그러나 김연경은 박명수에 버럭하며 손절모드로 돌아선다. 김연경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박명수를 선택, "이번 국가대표 은퇴식에 박명수 씨를 초대했는데 안 오셨더라. 바쁜 재석 오빠도 와 주셨는데"라고 박명수의 은퇴식 불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다.
이를 들은 김숙도 "바쁜 송은이도 갔더라"라고 말을 보태며 김연경을 엄호한다.
박명수는 "저도 가고 싶었는데 개인사가 있었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박명수는 "앞으로 경조사가 그것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라며 향후 행사는 꼭 참석하겠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그때는 안 오셔도 괜찮습니다"라며 빠르게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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