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초 홈어웨이 이벤트 T1 홈그라운드, 뜨거운 호응 속 성료

김영욱 2024. 6.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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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인 LCK에서 진행된 최초 홈 경기 'T1 홈 그라운드'가 지난 29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스포츠 구단 T1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LCK 정규리그 중 통신사 라이벌 KT와 함께 경기를 치뤘다.

LCK 정규리그가 진행된 2부 직전에 T1 팬으로 유명한 배우 박보영이 T1 선수진에 장미를 전달하는 '장미 전달식'이 진행됐고, 가수 에일리는 경기 전 애국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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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무대에 오른 T1 선수단. T1 제공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인 LCK에서 진행된 최초 홈 경기 'T1 홈 그라운드'가 지난 29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스포츠 구단 T1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LCK 정규리그 중 통신사 라이벌 KT와 함께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LCK 서머와 2부 리그 대회 챌린저스(CL) 모두 어웨이인 KT가 2대1(패승승)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T1 홈 그라운드 이벤트는 관중 7000명이 몰렸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행사 당일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야외 부스와 T1의 셰프와 바리스타들이 직접 출동해 진행된 '티밥(T1bap)'과 '티카페(T1 CAFE)' 부스가 마련됐다.

이날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해 화제됐다. LCK 정규리그가 진행된 2부 직전에 T1 팬으로 유명한 배우 박보영이 T1 선수진에 장미를 전달하는 '장미 전달식'이 진행됐고, 가수 에일리는 경기 전 애국가를 불렀다. 이 외에도 배우 김가연, 몬스타엑스 IM, 크래비티 원진, 러블리즈 서지수, 모델 한현민 등이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을 펼쳤다.

경기 이후 3부에서는 팬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2023 월즈 우승을 기념하여 T1과 다비드 아발론이 제작한 챔피언십 반지를 최초로 공개하는 반지 수여식에는 반지 제작에 참여한 다비드아발론의 신예권 대표와 조 마쉬(Joe Marsh) T1 CEO가 함께했다. 이어진 팬 미팅에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현장을 찾아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여행지를 추천하는 토크가 이어졌으며 경기장 전체를 돌며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여러 이벤트가 진행됐다.

안웅기 COO는, "T1은 웹툰, 응원, T1콘, T1 베이스 캠프, T1 멤버십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며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T1 홈 그라운드를 통해 이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나, 시도하고자 했던 것들의 반도 구현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e스포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행사를 방문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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