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라우타로가 해결한다...아르헨티나, 페루 2-0으로 잡고 ‘조별리그 전승’

이정빈 2024. 6.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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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지만, 아르헨티나가 페루를 잡고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페루전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신바람을 탔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와의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이후 칠레를 1-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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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지만, 아르헨티나가 페루를 잡고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가 해결사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메시가 부상 방지 차원에서 벤치를 지킨 가운데, 마르티네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페루전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신바람을 탔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와의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이후 칠레를 1-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페루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결과까지 얻으며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결장했다. 이 밖에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고 데 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등 주축 선수들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들의 자리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이 메웠다.



전반 25분 아르헨티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레안드로 파레데스(AS 로마)가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며 페드로 갈레세(올랜도 시티) 골키퍼를 위협했다. 전반 44분 우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간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몬티엘(세비야)의 크로스가 로 셀소에게 정확히 향했지만, 로 셀소의 슈팅이 갈레세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전을 조용하게 보낸 두 팀은 후반 2분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의 감각적인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칩샷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10분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로 셀소가 갈레세 골키퍼에게 반칙을 범한 것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26분 베네수엘라의 핸드볼 반칙으로 아르헨티나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페레데스의 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1분 마르티네스가 베네수엘라 수비진을 무너트리고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아르헨티나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주심의 휘슬이 불렸고, 아르헨티나가 승점 3점을 얻었다. A조 1위가 된 아르헨티나는 B조 2위 팀과 다음 단계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A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제시 마치(미국)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8강에 올랐다. 캐나다는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칠레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며 A조 2위가 됐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캐나다는 B조 1위 팀과 4강행 티켓을 위해 맞붙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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