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 자체 개발 생성형 AI 도입...온투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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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사내 업무에 도입했다.
이 회사가 최근 도입한 대그(DAG)봇은 9년간 쌓은 사내 데이터를 자체 학습·개발해 만든 생성형 AI다.
김영수 PFCT 생성형AI팀 리더는"챗봇 도입으로 전문가가 아닌 직원 누구라도 사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며 "회사 맞춤형 AI 구현으로 답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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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사내 업무에 도입했다. 데이터 분석 챗봇을 자체 구축한 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 최초다. 종합 데이터를 기반,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이 회사가 최근 도입한 대그(DAG)봇은 9년간 쌓은 사내 데이터를 자체 학습·개발해 만든 생성형 AI다. 직원들이 상품 가입자 투자 성향, 상품 지표에 관해 물어보면 대화하듯 바로 답한다. 데이터분석팀에 일일이 자료 요청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대폭 줄었다. 이전 질문들을 학습해 더 정확한 답변 제공 및 중복 요청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김영수 PFCT 생성형AI팀 리더는“챗봇 도입으로 전문가가 아닌 직원 누구라도 사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며 “회사 맞춤형 AI 구현으로 답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대그봇에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활용된다. RAG는 질문에 맞는 정보를 추가 검색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금융·법률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 정보를 반영하기 때문에 금융서비스 특성상 자주 업데이트되는 지표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PFCT는 지난해에도 총 3개 사내용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AI 뉴스 클리핑 '피플이'다. 2시간마다 75개 키워드로 기사를 검색 및 선별·요약해 사내 업무 플랫폼에 자동으로 띄운다. 최대 2시간 이상 걸렸던 작업은 1분 내외로 크게 단축됐다.
마케팅에 필요한 콘텐츠 내용을 직접 써주거나 교정·검수해 주는 생성형 AI도 자체 개발했다. 작문 및 교정 AI '김춘배'는 상품과 서비스 관련 작문을 요청에 맞춰 작성하거나 기존 글의 어감이나 표현 방식을 고려해 교정한다. 마케팅·광고문구 사전 검수 AI '김창모'는 금융 상품 심의 기준에 따라 문구를 검토해 수정해야 할 사안을 알려준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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