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백업이라면 떠날래…'주전 여부 알려달라' 더리흐트 최후 통첩→콤파니 선택에 달렸다

김건일 기자 2024. 6.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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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고액 임금이 문제인데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마티아스 더리흐트 잔류를 원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각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와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이적을 고려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더리흐트는 유로 대회 이후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하고 싶어한다"며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네 번째 혹은 다섯 번째 센터백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더리흐트에 대한 이적설은 시즌 중에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였던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후보로 밀려났다. 이에 더리흐트가 줄어든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쏟아졌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루어진 기존 조합을 깨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주전 수비수진을 새로 꾸리면서 더리흐트의 불만은 사라졌다. 이적설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고액 임금이 문제인데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마티아스 더리흐트 잔류를 원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각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와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추진하면서 더리흐트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바이어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도 추진 중이다.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가 복귀해 2029년까지 재계약한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중앙 수비수 소화가 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개편을 추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몸값 줄이기에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몸값이 너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 임금 선수를 내보내고 그 자리를 비교적 시장 가치가 낮은 선수들로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주급이 30만 유로로 수비수 중 가장 많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설이 커진 이유다.

▲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고액 임금이 문제인데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마티아스 더리흐트 잔류를 원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각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와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더리흐트를 중용하겠다고 선언한다면 더리흐트를 향한 이적시킬 수 있다는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더리흐트의 이적 여부는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들 및 뱅상 콤파니 감독과 논의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더리흐트에 대한 수요가 확실하다는 점도 이적설을 키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목표"라며 "더리흐트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레니 요로(LOSC 릴)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는 여러 이름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고액 임금이 문제인데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마티아스 더리흐트 잔류를 원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각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와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리흐트가 연결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존재다.

더리흐트와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함께한 인연이 있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아약스에 콜업된 더리흐트는 2017-18시즌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을 만나게 됐다. 2018-19시즌 텐하흐 감독이 일으킨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엔 더리흐트가 핵심이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500만 유로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에 성공했다.

텐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것이 확실시됐으나 FA컵에서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구단 수뇌부가 재신임을 결정했다. 현재는 텐하흐 감독이 까다로운 재계약 조건을 요구했을 만큼 텐하흐 감독의 입지가 안전해졌다.

▲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고액 임금이 문제인데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마티아스 더리흐트 잔류를 원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다.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각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와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영입 필요성을 느끼고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김민재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구단으로 전해졌지만 주저하던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가로챘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센터백 보강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부랴부랴 조니 에반스를 불러왔지만 35세인 에반스는 전성기가 지났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시 출전 시간을 얻은 해리 매과이어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반전을 보였지만 고점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바란이 팀을 떠나면서 중앙 수비수 영입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 수비수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추진했다.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에버턴이 이적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한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로 에버턴이 책정한 금액인 7000만 파운드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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