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원, '1억명 돌파' 앞둬…1년간 1.2% 증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중국공산당 당원 수가 '1억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과학기술회의·국가과학기술상 시상식·양원(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총회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는 당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 숫자가 9918만5000명으로 2022년 말 대비 114만4000명(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올해도 1%대 증가율을 보이면 연말엔 1억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성 당원은 총 3018만5000명(30.4%), 소수민족 당원은 759만2000명(7.7%)으로 집계됐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578만6000명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당원 12.5%, 31∼35세 11.3%, 36∼40세 11.0%, 41∼45세 9.5%, 46∼50세 9.1%, 51∼55세 9.5%, 56∼60세 9.0%, 61세 이상 28.1%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노동자 6.7%, 농업·목축업·어업 종사자 2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전문기술 인력 1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관리 인력 11.5%, 당정기관 종사자 7.7%, 학생 2.8% 등이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