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 건설에 8억달러 차관

김수정 기자 2024. 6.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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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 카르나풀리 교량 건설 사업에 8억1000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런 내용의 차관 공여 계약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램 지역의 카르나풀리 강을 건너는 철도·도로 겸용 다리와 그 접속 도로를 짓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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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카 재무부 차관과 만나 카르나풀리 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 카르나풀리 교량 건설 사업에 8억1000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샤리아 카데르 시디키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런 내용의 차관 공여 계약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램 지역의 카르나풀리 강을 건너는 철도·도로 겸용 다리와 그 접속 도로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12억4000만달러에 달하는데 방글라데시 정부가 4억3000만달러를 투입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7억2000만달러, 경협증진자금(EDPF)이 9000만달러를 각각 제공한다. EDCF 지원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윤희성 행장은 “정부와 함께 EDCF, EDPF 등 다양한 금융 패키지를 활용해 방글라데시의 산업 고도화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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