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공식 출범…청바지 입은 조현상 부회장 "'가치'는 최우선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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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에서 경영 분리된 HS효성그룹이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HS효성그룹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하며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지주사 ㈜효성과 신설 지주사 HS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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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첫 행사 타운홀미팅 진행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효성그룹에서 경영 분리된 HS효성그룹이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HS효성그룹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하며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는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권오규 전 부총리와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트스 연구부총장 등이 선임됐다.
효성그룹은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지주사 ㈜효성과 신설 지주사 HS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S효성홀딩스USA·HS효성더클래스·HS효성토요타·HS효성비나물류법인·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둔다. 신설지주 매출 규모는 7조원대로,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곳이다. 임직원은 만여명이다.
HS효성은 공식 출범 첫 행사로 HS효성과 전 세계 자회사 임직원 천여명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HS효성은 효성 역사상 첫 HS효성 타운홀미팅에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 DNA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가 캐치프레이즈라고 설명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눔봉사단을 꾸리고 최근 HS효성과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틀랙스 등 임직원 30여명이 경기 여주시 소재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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