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개막…‘실적 개선’ 파인엠텍·더블유게임즈 주목[주간추천주]

박순엽 2024. 6.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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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이에 당장 발표를 앞둔 2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하반기 실적 전망까지 폭을 넓혀볼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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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실적 기대
더블유게임즈·원익QnC도 실적 개선 예상에 주목
“사조대림·실리콘투 등 수출株도 실적 개선 기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내달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이에 당장 발표를 앞둔 2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하반기 실적 전망까지 폭을 넓혀볼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가 조언이다.

파인엠텍 본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파인엠텍(441270)을 제시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부품 업체로, 증권가에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86%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7월 출시되는 데다 4분기 중 보급형 폴더블 휴대폰도 출시될 예정으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플립에 쓰이는 외장 힌지 사업 진출과 전기차(EV) 모듈 하우징 사업 본격화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더블유게임즈(192080)도 주목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게이밍·스킬게임 등의 성장세도 올해 본격화하리란 전망이다. 또 게임사 중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을 나타낸다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또 원익QnC(07460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올 하반기 대만법인 주력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과 4나노미터(nm) 이하 선단 공정에 쓰일 신규 아이템 진입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인텔·삼성전자 등 북미 파운드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세정 부분 영업이익 기여도도 확대되리란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사조대림(003960)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사조대림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냉동 김밥 3종을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다. 광천김을 포함해 맛살·햄·어묵·식용유 등도 제품으로 보유해 수출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화장품을 직매입해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유통 기업인 실리콘투(257720) 역시 최근 국내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에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증권가가 전망한 실리콘투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91.53% 증가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KCC(002380)도 하나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실리콘 메탈 계약 구조 변경에 따른 원가 부담이 완화한 데다 각종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밸류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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