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트리플 잼] 피지컬했던 삼성생명, 히타치 격파 …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4강행

손동환 2024. 6.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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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4강으로 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Triple Jam(이하 트리플 잼) 8강 토너먼트 4경기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19-13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의 수비 강도 또한 히타치보다 강했다.

삼성생명과 히타치의 차이는 '11'(13-2)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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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4강으로 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Triple Jam(이하 트리플 잼) 8강 토너먼트 4경기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19-13으로 꺾었다. WKBL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4강으로 진출했다. 상대는 토요타 안텔롭스다.

삼성생명은 시작부터 잘했다. 김수인(175cm)과 이해란(182cm)이 연속 득점. 특히, 이해란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해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3-0으로 치고 나갔다.

삼성생명의 수비 강도 또한 히타치보다 강했다. 더 많은 활동량과 더 강한 압박으로 히타치를 옥죄었다. 히타치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이해란이 ‘언터쳐블 모드’를 뽐냈다. 2명의 수비수와 한꺼번에 마주했음에도, 이해란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침착하고 영리하게 플레이했다.

이해란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이예나(178cm)와 양지원(175cm)도 힘을 낼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페인트 존에서 전투력을 발휘.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5분 23초 전 11-2로 달아났다. 히타치를 당황하게 했다.

경기가 중후반으로 흘러갔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텐션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오히려 루즈 볼에 더 집착했다. 히타치에 추격할 기반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김수인이 볼 없는 움직임 이후 2점포를 터뜨렸다. 삼성생명과 히타치의 차이는 ‘11’(13-2)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의 승리 확률이 조금 더 높아졌다.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히타치 림을 더 자신 있게 두드렸다. 다만, 불안 요소가 생겼다. 쿠보타 마유(168cm)에게 3점을 연달아 허용한 것. 삼성생명이 비록 15-8로 앞서기는 했지만, 남은 시간이 무려 2분 43초였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잘 지켜야 했다.

삼성생명은 히타치의 강해진 압박을 어려워했다. 그러나 이를 팀 파울로 치환했다. 김수인이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팀 파울 상황을 활용. 그 후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16-11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남은 시간을 필사적으로 임했다. 필사적으로 플레이한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2.3초 전 김수인의 2점포로 승리를 확정했다. 4강 대진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더 큰 의미가 존재한다. WKBL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4강으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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