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경기만에 대포 재가동…최근 12경기 9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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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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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14-7로 승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2위인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21개)와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1(318타수 102안타)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1-1로 팽팽하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스펜서 하워드를 상대로 1볼 2트라이크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4-5로 뒤진 4회 2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만루 기회에서 윌 스미스의 내야 안타, 프레디 프리먼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다저스는 6-5로 역전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7로 맞선 연장 11회 선두 타자로 나서 고의 4구로 걸어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대거 7점을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에 14-7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52승3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40승44패로 NL 서부지구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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